여성들은 폐경을 겪으며 여러 가지 신체적, 심리적 변화를 경험합니다.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감소하면서 열감, 불면증, 우울증, 빈뇨, 골다공증 등 다양한 갱년기 증상을 겪게 됩니다. 본인이 갱년기는 아닐지? 갱년기 증상 8가지 확인해 보세요.
갱년기 증상 8가지
갱년기는 폐경과 관련된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겪는 시기를 뜻합니다.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감소하고 난소 기능이 저하되면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에스트로겐은 자궁, 유방, 뇌, 심장, 혈관, 뼈 등 여성의 몸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에스트로겐이 감소되면 다양한 장기에 안 좋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어떤 여성들은 합병증이나 별다른 증상 없이 갱년기가 지나가기도 하지만, 또 어떤 여성들은 증상이 수년간 지속되기도 합니다.
갱년기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 열감
- 불면증
- 우울증
- 빈뇨
- 성욕 감소
- 어지럼증
- 건망증
- 골다공증
증상을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열감
핫플래시라고 불리는 열감은 대표적인 갱년기 증상 중 하나입니다. 유방암 치료 후에도 흔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체 윗부분 또는 전체에 갑자기 열이 느껴집니다. 얼굴과 목이 빨개지고 땀이 나기도합니다. 지속시간은 1~5분 정도이지만, 수초에서 한 시간까지 개인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강도는 가벼운 것부터 잠을 깨울 정도로 강한 것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더운 날씨, 불안, 흥분, 맵거나 뜨거운 음식 섭취 시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불면증
건강을 위해서는 하루 7~8시간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하지만 갱년기에는 야간 열감, 발한 등으로 잠을 이루기가 힘들어집니다.
숙면을 위해서는 조명을 어둡게 하고 온도, 소음 등을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잠들기 전 목욕이나 따뜻한 차 한잔으로 긴장을 풀어주는 것도 불면증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3. 우울증, 기분변화
우울증 및 기분변화가 나타납니다. 기분과 관련된 호르몬인 세로토닌의 조절에 에스트로겐이 영향을 주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잦은 감정변화를 보이며, 사소한 것에도 쉽게 신경질이 날 수 있습니다. 육체적인 피로와 증상이 마음의 변화를 더욱 가속화시킬 수 있습니다.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에어로빅, 등산 등 유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우울증 극복에 도움이 됩니다.
4. 빈뇨, 요실금
갱년기 증상으로 빈뇨, 요실금이 있습니다. 요도는 여성호르몬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기관으로 여성 호르몬이 줄어들면 빈뇨, 다뇨의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보통 폐경 이후 4~5년 정도까지 발생한다고 합니다.
알코올을 많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골반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성욕 감소
갱년기에는 성에 대한 관심을 덜 느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감소된 에스트로겐에 의해 야기된 신체적 변화 중 하나입니다. 질로 향하는 혈액공급량이 감소되어 건조해지며 분비물이 감소됩니다.
6. 어지럼증, 두통
에스트로겐 분비 감소로 몸의 평형을 유지하는 전정기관의 노화가 진행되어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7. 건망증
감소된 에스트로겐은 뇌기능에도 혼란을 가져와 건망증의 증상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8. 골다공증
갱년기 이후 뼈에 칼슘이 빠져나가 뼈가 약해져서 골다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갱년기 즈음부터는 골다공증 검사를 꾸준히 받는 것이 좋습니다.
❓뼈 건강에 좋은 음식들
갱년기 증상 8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그 밖에도 발한, 심계항진, 피부변화, 근육통, 심혈관질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 체크해 보시고, 심하다면 병원을 찾아 상담을 받아보는 것을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