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호박 효능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늙은 호박은 이뇨작용과 해독작용이 뛰어나서 예로부터 임산부의 부기를 가라앉히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그리고 늙은 호박은 감기, 눈 질환, 우울증 등 각종 질병예방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늙은 호박 효능과 먹는 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겨울철 보양식 늙은 호박
오늘 효능과 먹는 법을 알아볼 채소는 바로 늙은 호박입니다. 늙은 호박은 아주 많이 익어서 겉은 단단하고 씨가 많이 여문 호박을 말합니다. 원래 초록색이던 호박이 완전히 익으면 주황색이 됩니다. 늙은호박은 10월에서 12월까지가 제철이고, 익을수록 단맛이 깊어진다고 합니다.
호박은 예로부터 여러 기후에 잘 적응하고 가뭄에도 강한 편이어서, 선조들의 배고픔을 달래고 건강을 책임져준 든든한 채소입니다. 늙은 호박은 맛도 좋지만 건강상 효능도 참 좋은 식물인데요. 우선 늙은호박 영양성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늙은호박 100g당 영양성분
- 칼로리 34 Kcal
- 탄수화물 9g
- 단백질 1g
- 지방 0.1g
- 콜레스테롤 0mg
- 나트륨 4mg
- 칼륨 350mg
- 칼슘 28mg
늙은 호박의 칼로리는 아주 낮은 편이라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부기를 제거하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어 옛날부터 산모들이 아기를 낳은 뒤 꼭 달여 마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비타민C가 풍부해서 감기 예방에 좋고, 비타민A와 루테인 성분도 있어 눈 건강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비타민뿐 아니라 칼슘, 칼륨, 망간, 인 등 몸에 좋은 무기질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겨울철 보양식, 늙은 호박 효능과 먹는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늙은호박 효능 5가지
부기 제거
늙은 호박 효능 첫 번째는부기 제거가 있습니다.
흔히 부종은 단백질 부족 혹은 높은 염분 섭취 등으로 나타나는데요. 늙은 호박에 풍부한 비타민A와 펙틴 성분이 이뇨작용, 해독작용을 돕기 때문에 체내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배출할 수 있고, 몸의 부기를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늙은호박에 풍부한 칼륨 역시 노폐물 제거에 용이한 성분입니다. 칼륨이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하여 몸속에 있는 각종 노폐물을 깨끗하게 내보내 줍니다.
예로부터 '부인들의 산후 부종에 좋다'는 속설이 내려올 만큼, 부기 제거 효능이 탁월한 늙은 호박입니다. 다른 호박들보다 특히 늙은 호박에 칼륨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다이어트 효과
늙은 호박은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좋습니다.
늙은호박은 100g당 34kcal라는 비교적 낮은 칼로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쌀이나 빵에 비해 칼로리가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많이 활용되는 채소입니다.
늙은 호박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포만감이 오래 유지되고, 장기능 또한 좋아져서 변비 예방과 체중감량에 참 효능이 좋습니다. 우리 몸에서 각종 역할을 하는 무기질과 각종 비타민들 또한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영양 밸런스 있는 다이어트가 가능합니다.
항산화 작용
늙은 호박의 베타카로틴이 항산화 작용을 돕습니다.
늙은 호박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은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입니다. 항산화 성분은 활성산소로 인해 세포가 노화되고 변이 되는 것을 막는데 도움을 주며, 각종 질병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베타카로틴이 암 진행에 관여하는 활성산소들의 활동을 막아줘 암 예방에 도움이 되며, 뇌세포 등에도 항산화 기능을 제공하여 인지기능, 뇌기능에도 긍정적인 작용을 합니다.
우울증 예방
늙은 호박에 들어있는 행복 호르몬이 우울증을 예방합니다.
호박에는 L-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이 들어있는데요. 그 아미노산은 고기, 생선, 계란, 초콜릿, 견과류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합성하는데 필수적인 아미노산입니다.
세로토닌은 감정, 수면 등의 조절에 관여하는 물질로, 사람이 행복을 느끼는 순간에 분비가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기도 하지요.
결과적으로 늙은 호박을 먹으면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잘 생성되고, 우울증과 불면증 등을 개선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스, 긴장 해소에도 도움이 되며, 수면장애에도 도움이 되는 늙은 호박입니다.
눈 건강
늙은 호박 효능 마지막으로 눈 건강이 있습니다.
늙은 호박의 베타카로틴이 인체에서 활성형으로 전환된 레티놀과 레티날은 시각 회로에서 명암을 구분하는데 필요합니다. 때문에 결핍 시 야맹증 같은 시각장애가 발생할 수 있어 꼭 먹어야 하는 성분입니다.
또한 늙은 호박에 들어있는 카로티노이드의 구성성분에는 베타카로틴뿐 아니라 루테인도 있습니다. 눈 건강에 좋아 영양제로도 많이 섭취하는 루테인이기 때문에 효능을 잘 알고 계실 겁니다. 루테인은 황반변성 등의 눈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성분입니다.
늙은 호박의 카로티노이드는 체내에서 비타민A의 기능을 수행하는데요. 비타민A 결핍시 바로 야맹증이라는 증상이 바로 체감되기 때문에, 눈건강을 위해서라면 늙은호박을 꼭 섭취하시길 권장합니다.
늙은 호박 효능에는 이밖에도 참 많이 있습니다. 위점막을 보호해줘 위장이 약한사람들에게 효과적이며, 늙은호박의 베타카로틴이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피부재생, 피부노화방지에도 도움을 줍니다.
늙은 호박 먹는 법
늙은 호박 효능을 알아보았습니다. 몸에 참좋은 늙은호박 어떻게 먹는 것이 좋을까요?
늙은 호박죽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영양간식 늙은 호박죽을 만들어 봅시다.
- 늙은 호박의 껍질을 잘 벗겨낸후, 숟가락으로 씨를 긁어냅니다.
- 호박을 대략 2cm 정도 주사위 모양으로 썰어냅니다.
- 냄비에 썰어놓은 늙은 호박과 물 2컵을 붓고 호박이 푹 익을때까지 끓여냅니다.
- 믹서기에 늙은호박과 삶은 물을 넣고 곱게 갈아줍니다.
- 볼에 찹쌀가루 또는 멥쌀가루와 물 1컵을 넣고 잘 섞습니다.
- 냄비 위에 위 재료를 모두 넣고 잘 저어가면서 끓입니다.
- 찹쌀가루가 다 익으면 소금, 설탕으로 간을 하면 완성!
늙은 호박전
바삭하고 고소한 늙은 호박전을 만들어봅시다. 간식, 술안주로 참 좋은 호박전입니다.
- 늙은 호박의 껍질을 제거한 뒤, 채칼로 채를 썰어줍니다.
- 볼에 채 썬 늙은 호박 담고, 설탕과 소금을 뿌린 후, 늙은 호박에 수분이 자박하게 생길 때까지 20분가량 기다립니다.
- 호박에 생긴 수분에 부침가루를 섞어 되직하게 반죽을 합니다.
- 달군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반죽을 넉넉히 올려 동그랗게 모양을 잡아줍니다.
- 노릇노릇하게 구워서 간장에 찍어먹으면 끝!
늙은 호박차
겨울철 보양식 늙은 호박은 비타민이 풍부하여 감기 예방에 효능이 좋은 음식인데요. 따뜻한 차로 만들어 마시면 더더욱 좋습니다! 혈액순환을 돕는 늙은 호박차 쉽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 늙은 호박의 껍질을 벗기고 씨를 빼냅니다.
- 호박 살을 적당하게 잘라내고 햇볕 드는 곳에서 잘 말린 뒤,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 냉동된 호박을 따뜻한 물과 1:1 비율로 우려서 먹으면 끝!
남은 호박씨 맛있게 구워 먹는 법
보통의 호박요리에는 씨를 사용하지 않는데요. 호박에서 파낸씨를 버리지 않고 맛있게 구워 먹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호박씨를 물에 여러 번 깨끗하게 씻어냅니다. 덕지덕지 엉겨있는 섬유질을 잘 분리해야 합니다.
- 씻어낸 호박씨의 물기를 잘 닦아주고 하루정도 말려줍니다.
- 소금과 후추로 살짝 간을 합니다. 그밖에 다양한 시즈닝 가루를 취향껏 뿌립니다.
- 예열된 오븐에서 30분간 잘 구워주면 맛있는 호박씨 간식이 완성됩니다. (프라이팬에 구워도 무방합니다.)
이밖에도 호박즙, 엿, 떡, 찜 등 다양한 요리방법이 있습니다. 참고로 늙은 호박은 선명한 황색을 띠는 것으로 고르도록 합시다. 색이 연하면 속이 덜 익었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꼭지가 무르거나 멍들지 않는 것이 좋고, 호박을 들었을 때 묵직한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늙은 호박의 부작용
아무리 몸에 좋은 음식이라도 부작용은 있기 마련입니다.
- 늙은 호박은 이뇨작용을 촉진시키므로 신장기능이 약한 사람은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 산후 부기치료에 좋지만, 수유 중인 여성은 모유가 잘 나오지 않을 수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 늙은 호박은 찬 성질이기 때문에 평소에 몸이 차거나 소화기간이 약하신 분들은 섭취를 조심하셔야 하겠습니다.
늙은 호박 효능과 먹는 법, 부작용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남녀노소 좋아하는 달달한 맛과 풍부한 영양소, 다양한 레시피까지 존재하는 늙은 호박입니다. 예로부터 선조의 건강을 책임지고, 배고픔을 달래준 늙은 호박, 겨울철 보양식으로 제격입니다.